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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진정한 소통과 화합 없이 좋은 정책·정치 기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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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진정한 소통과 화합 없이 좋은 정책·정치 기대 어려워"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1.0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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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치로 전북주요 법안 불발의 아쉬움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 우회적 전달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도지사는 6진정한 소통과 화합이 없다면 좋은 정책과 좋은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좋은 정책을 위해 좋은 정치가 필요한데 작금의 정치권의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 지사는 올해 전북의 대내외적인 여건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탄소소재법 개정안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법안 등 전북현안의 주요법안이 처리되지 못했다.

당시 연내처리에 큰 기대를 걸었던 송하진 도지사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운 대목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였다. 송 지사는 이날 법안 문제는 우리 맘대로 안 되는 것이고, 정치 세계가 복잡하다보니 순리대로 풀리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치가 정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좋은 정책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한다정책은 국민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좋은 정치가 필요하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와 정책에 대해 정의했다.

송 지사는 “(좋은정치·좋은정책)그렇지 못해서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정책은 없고, 정치만 있는 현상, 반대로 정책은 있고, 정치가 없다면 국민 의사를 모으는 게 힘들게 된다고 정치와 정책의 상관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정치의 콘텐츠가 정책이고,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게 정치이다좋은 정치와 좋은 정책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는데 혼자 힘으로 또는 행정만으로 풀어나가기 어려워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지역의 주요현안과 민생, 경제 등과 국민들이 정작 관심 있는 주요 법안처리가 늦춰진 것에 대해 국민적 시각에서 현직 단체장으로써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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