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파문... 1만7000여병
한국 코카콜라보틀링㈜가 콜라 독극물 협박 사건과 관련, 군산역 인근 매장에 유통된 코카콜라 페트병을 전량 수거했다.
12일 한국 코카콜라보틀링㈜는 협박 용의자인 박모(41·여)씨가 협박 기간동안 “군산역과 나주역에 들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11일 군산역 반경 1km 안에 있는 매장 70여곳의 1만 7,000여병에 대해 리콜을 실시, 전량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보틀링㈜는 수서된 콜라를 모아 판매된 장소에 따라 분류한 뒤 용기의 압력과 음료의 색깔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로 인해 코카콜라가 수거된 지역은 전남 광주와 담양, 화순지역에 이어 군산, 나주까지 총 5곳으로 늘었다.
/박신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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