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회장배(15일)-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일) 개최
군산이 역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6일 실업연맹회장배 겸 대학 역도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각종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군산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16일부터 19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06 실업연맹회장배겸 제8회 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데 이어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동안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주니어역도대회가 펼쳐지게 된다.
먼저 한국 최고의 역사(力士)를 가리는 실업연맹회장배 겸 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는 모두 16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녀 각각 8체급과 7체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남자 94㎏ 박재덕(하이트)과 여자 58㎏ 염옥진(하이트)·박영자(순창군청)가 출전해 정상등극을 노린다.
이어 열리는 2006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는 22개국 35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가운데 도내에선 여자 69㎏급 손금자(하이트)가 출전할 예정이다.
손금자는 올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실업클럽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어 메달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국내외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수 천명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시 체육회 문승우 전무이사는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가 잇따라 군산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대회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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