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2일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을 국회 공기업관련특별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토공과 주공의 통합방안 논의를 위한 14일 공개토론회를 통해 폭 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통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두 기관의 통폐합 및 기능조정 계획을 마련한 뒤 공기업선진추진위 심의를 거쳐 9월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 최종 방안을 확정한다는 것이다.
통합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 정종환 장관은 이날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의 토공주공 통합시기에 대한 질문에 “내년에 (통합)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 등은 두 기관을 지방으로 먼저 내려 보낸 뒤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부처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14일 토공주공 통합방안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안양대 이정식 교수 사회로 토공과 언론, 국토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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