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요구액 총 3조6795억원(균특개발 5000억원 제외) 가량 중 기획재정부 2차 예산심의 결과, 3조700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심의보류된 신항만과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인 기능성·안전성 센터, 복합소재기술원 등 8개 문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반영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등에 공조체계를 갖춰 공격적인 예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국회 상임위가 구성된 이후에 정치권과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현안 사업 중심의 예산 반영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내 국회의원 중 상임위원장에 단 한 명도 선임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다 대부분 의원들이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치우쳐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에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이 황금분할을 이룰 때 더더욱 성공적인 예산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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