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7:47 (목)
살처분 100여곳. 침출수 유출 피해 우려
상태바
살처분 100여곳. 침출수 유출 피해 우려
  • 전민일보
  • 승인 2008.04.22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도내지역 살처분 매몰지역이 100여 곳을 넘어서면서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AI 발생으로 인한 도내지역 살처분 매몰지역은 김제 95곳을 비롯해 정읍 28곳 등 100여 곳을 넘어섰으며 전주와 완주, 부안, 고창, 순창 등 기타 시군에서도 매몰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기타 시군까지 합할 경우 최대 살처분 매몰지역은 최대 150여 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살처분 매몰지역 침출수로 인한 2차 피해 발생 등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실제 도 방역대책본부에서 김제 등 이미 살처분 매몰작업이 이뤄진 지역 5개소를 점검한 결과 1개소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김제지역의 경우 상수도 보급률이 73.5%에 그치고 있으며 김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매몰지역이 많은 정읍도 상수도 보급률이 85.2%에 머물러 있어 지하수 오염 등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살처분 매몰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함께 상수도시설 확충 등 침출수 유출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살처분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된 만큼 매몰지역에 대한 사후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전담인력과 장비 배치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침출수 유출을 막기 위한 저류조 설치와 톱밥도포 등을 지시한 상태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김제지역의 경우 살처분 매몰량이 많고 장소가 협소해 침출수 유출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저류조 설치와 톱밥도포 등 최선을 대책을 마련해 추가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