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90명과 김제경찰서 40명 등 130명, 18일 김제 용지면 살처분 투입 계획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의 살처분 인력 지원에 경찰도 팔을 걷고 나섰다.
17일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지방경찰청이 오늘(18일)부터 AI 살처분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했으며 이날 오전 참가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살처분 참여경찰은 경비교통과와 수사과, 경무과 등 지방청 90명과 김제경찰서 40명 등 총 130명 규모이다.
참여경찰들은 방제복 착용법과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투약법, AI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 작업방법 등을 이미 교육받았으며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돼 있다.
지방청 관계자는 “군 병력도 이미 살처분에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경찰의 당연한 의무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7일, 향토사단인 35사단 장병 100명과 7공수여단 100명 등 총 200명의 군 인력이 투입된 바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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