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23:45 (수)
잇따른 AI 발생, 인접 시도 ‘유입 막아라’사활
상태바
잇따른 AI 발생, 인접 시도 ‘유입 막아라’사활
  • 김운협
  • 승인 2008.04.07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지역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인접한 시도들도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북 AI 방역대책본부와 정부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자 위기관리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국가기반과 관련 부서의 협력라인을 가동했으며 인원도 5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위기관리에 나섰다.
광주·전남과 충청, 경기, 경남, 대구, 강원, 제주 등 전북과 인접해 있거나 과거 AI가 발생했던 광역지자체들도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미 도내지역 발생농가에서 가금류을 운반한 차량이 유입된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공동방제단 796개단을 동원하고 시군과 축협에 보유 중인 소독방제차량 57대를 투입하는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AI가 발생했던 나주를 비롯해 가금류 집단 사육지역인 영암과 함평 등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예찰요원 380명을 배치했다.

충북 역시 AI발생시점을 기점으로 구제역 상황실과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통합, 근무인원을 늘리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으며 긴급방역비로 1000만원을 배정한데 이어 가축방역에 따른 시설비와 소독약품비 등 관련 예산 36억원도 조기 집행키로 했다.

경기도도 지난 4일부터 AI확산에 대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충남 천안시 역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했다.
도내지역과 상당한 거리차를 두고 있는 경남도에서도 도와 시군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했으며 대구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역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례없는 4월 AI발생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각 지역마다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등 차단방역에 분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