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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막판 3대 변수 향배가 최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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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막판 3대 변수 향배가 최대 관건
  • 윤동길
  • 승인 2008.04.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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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 ‘투표율과 부동층, 새바람’ 등 3대 요인이 이번 총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전인 2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도내 11개 선거구 중 통합민주당이 정읍 1곳을 제외한 10곳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다.

특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군산을 비롯해 무소속 돌풍이 예고된 전주 덕진과 전주 완산갑 등 3곳의 경우 막판 변수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초 경합지역의 최대 변수는 단연 투표율과 부동층의 향배가 손꼽힌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민주당 후보 보다는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연령층의 경우 전북을 정치적 텃밭으로 둔 민주당에 대한 정통적인 지지층이 많아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젊은 층의 경우 새로운 변화를 갈구하고 있는 겨냥이 있어 인물론을 강조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할 공산이 매우 높다. 

각 당의 총선주자들은 투표율에 따른 유. 불리를 분석하는 등 막판 총선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내 11개 선거구의 평균 부동층은 40%에 이르고 있을 만큼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부동층이 두터운 상황이다. 

유권자 10명 주 4명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남은 선거운동 과정 여부에 따라 전체적인 판세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지역의 경우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층이 높을수록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총선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과 부동층 변수 못지않게 이번 총선의 특징인 ‘인물경쟁력’이 막판 총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또 하나의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중량급 인물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현역을 위협하는 후보들이 도전에 나선 상태다. 

일부 후보의 경우 민주당 후보들 이상의 인물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막판 ‘새정치, 새인물’의 바람이 불 경우 대이변도 점쳐진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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