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23:31 (수)
전주지검 간부급 검사 잇따라 사의 표명
상태바
전주지검 간부급 검사 잇따라 사의 표명
  • 김미진
  • 승인 2008.03.18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검 간부급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일자로 단행되는 부장검사급 이상 인사로 불편한 심기가 표출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것. 

 1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15일 법무부 발표 이전 대검찰청에 유임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부산고검으로 전출된 최성칠 1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동시에 김동만 차장검사도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동만 차장검사의 경우 동료 직원들도 예상치 못한 사의 표명에 그와 가깝게 지내던 측근들도 ‘아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차장검사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대검찰청으로 인사는 발표됐지만 사실상 해당 근무지는 국민권익위원회로 파견 됐다. 

 잇따라 제출된 간부진의 사표로 전주지검 내 일선 검사는 물론 직원들까지도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주지검 특수부(형사3부)의 경우 이번 중견 간부급 인사와 함께 사실상 폐지돼 형사 2부로 업무가 축소되면서 지검 내부 조직개편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주지검 관계자는 “부서가 줄어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단지 전주지검에 경력이 많은 검사보다는 새내기 검사들이 많이 배치돼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