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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 미사일 발사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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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 미사일 발사 강력 반대
  • 김민수
  • 승인 2006.06.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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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장관

-호주 "심각한 결과 초래 매우 도발적인 행위"



미국과 일본, 호주가 19일 북한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외교경로를 통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뉴질랜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일본의 또 동북아 지역의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그만 두도록 설득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9일 중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상청은 이날 북한의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높으며 해안가에는 안개까지 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날씨는 미사일을 발사하기에는 매우 좋지 않은 날씨다.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있다는 이유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관방장관은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와 유엔 안보리에 북한 문제를 회부하는 것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가능한 보복 조치로 들었다.

  아베 장관은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이미 이 같은 경고를 전달했지만 북한으로부터 아무 대응도 없었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평양에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도록 설득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안되는 서방 국가 가운데 하나인 호주도 북한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전재홍 캔버라 주재 북한 대사를 호주 외무부로 불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다우너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매우 도발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미사일 발사 움직임 속에 미국은 19일 괌 인근 해역에서 항공모함 3척을 포함한 30척의 전함과 2만 2000명의 병력, 280대의 전투기를 동원, 5일간의 일정으로 용감한 방패라는 작전명으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북한 주재 뉴질랜드 대사로 임명된 제인 쿰즈는 오는 23일 평양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날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뉴질랜드의 반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뉴질랜드 외무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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