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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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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본격 출하
  • 김운협
  • 승인 2008.02.18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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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가 최근 강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도내지역 고로쇠 수액 취채가 예년에 비해 일주일가량 늦은 이번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도내지역은 표고(바다의 면이나 어떤 지점을 정해 수직으로 잰 일정한 지대의 높이) 400~700m의 산간 계곡부에 고로쇠나무가 자생해 지리산과 운장산, 연석산, 덕유산, 장안산 일대에서 수액 채취가 이뤄진다.

올해의 경우 최근 10여일간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4도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액 채취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로쇠 수액은 낮 기온이 영상 7도 이상을 기록하고 일교차가 15~20℃ 이상으로 커지는 경칩(驚蟄)을 전후해 채취가 이뤄지며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은 날에 생산량이 많아진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지역 고로쇠 수액 예상채취량은 총 56만4212ℓ로 10억여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며 “겨울철 농한기 산골주민들의 주요소득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水)’라고도 전해지며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뼈뿐만 아니라 건위와 이뇨,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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