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 있는 전국 400여개 기업
-신보, 워크아웃 프로그램 시행-부실징후기업 보증중단-퇴출
신용보증기금이 창업과 퇴출이 원활한 중소기업 생태를 조성하기 위한 보증기업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8일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에 따르면 최근 신보는 일시적 유통성을 겪고 있으나 성장잠재력이 양호한 전국 400여개 기업을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후보기업으로 각 영업점에 통보했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증은 줄이지 않고 가산 보증료율 적응이 배제되는 등 부담을 덜어 줄 뿐만아니라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증을 지원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보는 200여명의 코딧 중소기업 경영지원단을 활용해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그러나 경제적 회생가능성이 희박한 전국 100여개 부실징후기업을 선정해 보증 재조정 등을 통해 상환을 유도하는 신용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보증건전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신보 전주지점 관계자는 "사업성이 양호한 기업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더라도 자구노력을 조건으로 추가적인 보증공급 등 지원이 강화되지만 한계중소기업은 보증 취급이 중단되고 보증 재조정을 통해 단계별로 보증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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