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지난해 전북도에 제기된 민원 10건 중 7건 이상이 인터넷으로 접수됐으며 대부분이 채용과 건설 분야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만족센터(구 직소민원실)가 공식적으로 처리한 민원은 1491건으로 2006년 1011건 보다 4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민원처리 소요기간은 법정처리 기간 7일보다 3일가량 빠른 4.2일로 조사됐다.
접수유형별로는 인터넷이 1084건(73%)로 가장 많았으며 전화 196건(13%), 서신 145건(10%), 방문 66건(4%) 등 순으로 분류됐다.
분야별로는 도내 이전기업에 대한 채용요건 완화와 공무원 채용의 확대를 요구하는 등의 민원이 16.4%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건설교통분야 15%, 토지건축분야 8.4%, 보건복지 및 문화관광분야 7.2% 등 순이다.
도민만족센터 관계자는 “도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며 “실과별 민원처리에 대한 도민만족도 평가를 시행하는 등 낮은 자세에서 민원인을 대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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