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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입지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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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입지자 혼란
  • 김종하
  • 승인 2008.01.1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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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방식등 오리무중 ---갈팡질방
 

올 4월 총선이 16일로 D-84일째를 맞고 있으나 각당의 공천방식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않아 안개속에 휩싸이고 대선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입지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입지자들의 경우 각당이 쇄신작업에 돌입, 이합집산의 양상마저 보이고 명확한 당의 진로를 확정하지 않아 입당여부를 결정짓지 못한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총선을 진두지휘할 손학규 대표체제로 당이 꾸려지지고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천을 둘러싼 계파간 물밑경쟁이 치열해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자칫 공천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경우 심각한 내홍을 겪어 출사를 서두르는 입지자들이  애꿋은 피해를 볼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배어 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안개속에 놓이면서 입지자들의 애를 더욱 태우고 있다.

예비등록을 마친 한 신인 입지자의 경우 신당에 입당해 도내 지역구에 출마를 하려해도 어떤방향으로 공천방식등이 정해질지 몰라 선거전략을 제대로 짤수 없다며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경선을 기대하고 준비를 해왔던 또다른 입지자는 촉박한 선거일정상 상당수 지역구가 전략공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애기가 나돌자 내심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다른 입지자는 지역구를 선택해 선거사무실을 갖추고 예비등록까지 마쳤는데도 인간적으로 뗄수없는 지인이 전략공천으로 온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경우도 도당에서 당쇄신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집단탈당을 결행할 태세를 보이는등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입지자들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다.

이와함께 총선에 강력한 도전장을 낸 4~5명의 현역 도의원들도 공직사퇴 시한이 오는 2월9일로 임박하고 있지만 공천방식등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아 사퇴여부를 심각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이전에 명확한 공천방식등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모험을 감수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띄워야할 상황이지만 전략공천이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속앓이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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