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도읍 육성사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일선 시·군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최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자부는 2008년도 소도읍 육성사업에 대한 지침을 오는 4월에 확정할 방침으로 올해 20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현재 전국 211개읍 중 72개읍이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14개읍 중 진안읍과 신태인읍, 운봉읍, 삼례읍, 임실읍, 고창읍 등 6개읍이 포함돼 있다.
올해의 경우 옥구읍과 함열읍, 만경읍, 봉동읍, 무주읍, 장수읍, 순창읍, 부안읍 등 8개읍이 추가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자부는 올해 20개읍 가량을 선정할 계획으로 조만간 도내 후보지 선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자부의 지침이 시달되면 해당 시군에선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대표사업을 계획하고 지역주민 협의체 구성, 설명회 및 주민의견 반영 등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도는 자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후 행자부의 중앙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지역을 선정한 뒤 행자부장관·도지사·시장 군수간 소도읍 육성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도는 이번 소도읍 육성사업지역으로 2개읍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