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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토양위에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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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토양위에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 소장환
  • 승인 2008.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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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교육감 2008년 교육비전

근면과 성실의 쥐띠 해인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중점 시책으로 △지속 가능한 학력신장 추진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 △세계화시대의 글로벌인재교육 전개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희망을 주는 농산어촌교육 실현 △수월성을 중시하는 창의력 강화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직업교육 전개 △능동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 추진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공동체 형성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여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방식으로 교육받을 권리를 존중할 것을 강조하고 2008년에는 교육의 본질을 찾도록 학력 신장에 주안점을 두며, 농산어촌학교에 희망 주기와 민선시대에 맞는 참여 자치를 완성하고, 자치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교육 사업비를 적극 유치하므로 여러 교육 현안들이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므로 더욱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학력신장 추진

전북교육청은 2008년을 새롭게 시작하며 교실 수업 혁신을 통해 본질을 접근하는 학력신장을 꾀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 지난해 학력신장의 원년을 선포한 전라북도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력신장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학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한다. 

우선 학교 도서관 활용수업을 강화하며 좋은 수업 행복한 교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초·중·고를 연계한 논술교육을 강화한다. 이밖에 교원들에게 새로운 수업 정보를 제공하며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각종 자생적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업 혁신 인력풀을 구축하고 대대적인 연수 체제를 정비하여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구성된 장학 요원을 통한 학교 수업 혁신을 꾀한다. 

한편 사이버 가정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든다. 이밖에 슈퍼 영재 사사교육 등을 포함한 각종 학력신장 관련 사업들을 전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학력신장은 결국 수업의 질과 학생의 성취라는 교육의 본질을 찾는 과정이며 2008년 전북교육청이 가장 심혈을 기울일 핵심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계화시대의 글로벌인재교육 전개

외국어교육은 운명적인 교육과업이 됐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고 했다. 이를 위해 외국어교육전담팀을 설치했다. 

2010년까지 원어민교사 200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전북교육청은 이미 확보한 원어민과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자원, 외국소재대학교의 교육실습생을 유치하여 외국인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미 개원한 전주, 임실, 고창, 진안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운영하며 군산과 남원에도 영어체험학습센터를 만들 계획이며 학교를 중심으로 영어카페를 만들어 현장감 넘치는 영어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영어교사들의 해외연수와 영어축제, 영어 캠프 등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생활 외국어 인터넷 방송 송출도 실시한다. 이밖에 중국 길림성 교육청과 일본 이시카와현 교육위원회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중요공약사업인 무료급식 지속 실시

농산어촌의 학생들의 무료급식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뿐만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의 무료급식도 실시한다. 약 337억원이 소요되는 무료급식은 최교육감이 취임 이래 심혈을 기울여온 사업이다.

올해는 농산어촌의 고등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각 기초 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라북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각각 사업비를 충당하는 무료급식사업은 전국적으로도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따라 전라북도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점심을 거르는 학생이 없다.

민선시대의 기반을 조성하는 행정구현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전라북도도 민선 교육자치시대가 열린다. 부산, 제주, 충북, 제주, 울산은 이미 민선 교육감이 선출됐다. 전북교육청은 2008년 7월 23일,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교육감 선거를 치러야한다. 

뿐만 아니라 전북교육청의 숙원이던 효자동 신청사 시대가 2009년 6월이면 열린다. 이를 위해 청사 이전 사업도 가속화할 것이다. 민선시대를 맞아 전북교육청은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부서를 운영하며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

희망을 주는 농산어촌교육 전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과 맞물려 우리 전북도내 농산어촌 교육의 현실이 어렵다. 농도인 전북지역은 향후 2012년까지 5만여 명의 학생수 감소가 예측된다. 

전교생 60명 이하의 학교가 계속 증가하여 현재 220개의 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학령아동감소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여 자녀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 

또 학교신설과 학급증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학교의 Edu-Care기능을 확대하고 자치단체와 연계한 출산장려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희망을 주는 농산어촌교육 실현을 위해 무료급식과 함께 학부모 학습비를 경감하고 농산어촌학교 교육과정을 특성화해 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의 문화, 인재, 자원을 활용한 ‘작고 아름다운 농산어촌학교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여건 조성

학생수용의 신축성 유지로 교육과정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250억원의 민간투자시설(BTL)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746억원으로 교단 선진화사업과 교직원 OA시설 및 복지시설도 확충한다. 

64억원을 들여 교실 냉난방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노후 책걸상도 교체한다. 123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컴퓨터 14,916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밖에 과학실 현대화 사업 확대, 도서실 리모델링 사업과 디지털 자료실 설치, 실험 실습 기자재 확충 등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학교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 학생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4개의 교육문화회관과 2개의 학생 수련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공동체 형성

2008년을 맞는 전북교육청은 어느 때보다도 미래를 지향하는 다각적인 시도를 꾀한다. 

아토피 환경친화시범학교를 운영하고 미디어, 레포츠, 골프, 바둑학교 운영을 모색하고 주5일제를 대비하여 섬진강 주말 산골학당을 운영한다. 전북 게임교육문화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게임 과몰입 학생치료교육도 실시한다. 남북교육교류를 위해 북한 교과서용지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친환경쌀을 사용해 시범적으로 학교급식을 운영한다. 

이밖에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남원, 정읍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며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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