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금주캠프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열린다.
전북도교육청은 9일 술에 대해 사회적으로 너그러운 분위기와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신체와 가치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는 중학생 때부터 음주와 흡연에 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 학생에게 금연과 금주를 위한 인재육성캠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프는 중학교 1~2학년 남학생 중 음주 및 흡연에 노출된 학생이 부모의 동의를 얻은 10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내일을 향해 희망을 쏘아라’라는 주제의 특강도 함께한다.
또한 술·담배를 하는 시간, 그때의 심정, 어떤 도움을 주면 끊을 수 있는가 등을 조별로 발표하고 동감하기, 금연 사행시와 편지쓰기, 금연ㆍ금주탈출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금주·금연에 대한 자기관리능력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연 및 금주에 대한 동기 유발로 금연·금주를 실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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