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중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일본어와 중국어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전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일본어와 중국어 원어민 교사들을 활용해 중학생들이 언어와 해당 언어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
일본어의 경우 중앙중, 곤지중, 서전주중, 동중, 덕일중 등 5개 중학교 148명 학생들이 원어민인 이진 교사와 함께 7일부터 하루에 3시간씩 학교별로 5일씩 15시간의 일본어회화와 일본문화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발전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인의 관습과 전통, 음식과 주택, 일본의 연중행사, 일본 노래 등을 통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중국어의 경우에도 솔빛중과 완산중, 서전주중, 용흥중 등 4개 중학교 학생 78명이 원어민 김정희 교사와 함께 15시간 동안 중국 명승고적과 무술에 대한 영상을 보고, 중국의 유명한 요리와 차(茶)문화, 진시황에 대한 문화학습 시간 등을 갖는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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