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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보상 2개월 만에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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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보상 2개월 만에 50% 넘어
  • 윤동길
  • 승인 2008.01.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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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보상착수 2개월 만에 보상 진척률이 50%를 넘어섰으며 2950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돈이 시중에 풀렸다. 

8일 한국토지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7일 현재 전주·완주 혁신도시 토지보상율은 49%로 2722필지 1508명(395만9046㎡)의 토지주들에게 2944억56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보상 현황이 집계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11월 7일 보상착수 2개월 만에 사실상 50%를 넘어섰으며 국·공유지 면적 10%를 포함하면 60%대 이를 전망이다. 

일부 토지주들의 수백억 원대의 보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상당수의 토지주들이 여전히 보상금이 적다며 보상에 미온적인 상황이다. 

전북 혁신도시의 총 보상액은 5112억원(대상면적 1014만5000㎡)으로 확정됐으며 공동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지난해 11월 7일부터 보상작업에 착수했다.

토지공사는 총 보상액 중 3782억원, 전북개발공사는 1330억원을 보상비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보상 가구는 2997가구(5416필지)로 전주시 1271가구(2750필지), 완주군 1726가구(2666필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주시의 경우 대지가 평균(㎡) 20만원, 밭 10만2000원, 논 9만4200원으로 결정됐고 완주군은 대지가 평균 13만5000원, 밭 6만8500원, 논 5만800원으로 확정됐다.

토지보상율이 50%를 넘어섬에 따라 기공식을 가질 수 있는 보상율에 도달한 상황이지만 실시설계승인과 업체 선정 등의 후속절차로 인해 3월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완주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는 1월 20일 전후로 착공할 수 있는지를 실무선에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실시설계와 업체선정 등을 병행 추진해 45일 이내 완료하고 조기에 추진할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기술적으로 참여정부 임기내 착공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전주·완주 일원 1014만5000㎡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는 토공과 전북개발공사가 사업면적을 각각 68%와 32%로 분할하여 사업시행과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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