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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고객모시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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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고객모시기 전쟁
  • 김운협
  • 승인 2008.01.07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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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골프장 건립이 봇물을 이루면서 대중제 전환과 회원권 가격 인하 등 도내업계들의 고객모시기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고창 선운레이크 벨리가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하고 고객확보에 나섰다.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한 경우는 선운레이크 벨리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업체는 세금부담 완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은 저가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실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면 1인당 2만6000원에서 3만원가량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며 재산세도 중과세에서 일반세로 낮아져 연간 20억원 가량의 세금부담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선운레이크 벨리는 현재 입회 보증금 100억여원을 모두 환불, 시범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그린피 등 이용료를 다시 책정할 계획이다. 

대중제 전환과 함께 회원권 인하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도에서 발표한 ‘2008년도 건물 및 기타물건 시가표준액 결정 고시’를 살펴보면 정읍 태인C·C와 익산 상떼일C·C 및 베어리버골프리조트, 전주 샹그릴라C·C 등이 잇따라 올해 회원권 가격을 인하했다.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경쟁구도 속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이밖에 군산C·C 등 일부 골프장은 동절기 특별할인 제도를 시행,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그린피를 할인해 주는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들의 경쟁구도는 도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서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봉`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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