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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쉼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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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쉼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 만들기 ‘박차’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9.11.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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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다리…100억 투입 내년 7월 완공, 도시재생사업…881억 투입 2023년까지 추진

공공실버주택 건립, 노후 상수관로 교체, 정읍천·금붕천 정비, 회전교차로 설치 등

정읍시가 고품격 도시기반 구축을 통해 쉼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읍천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자연과 문화가 함께 커가는 원도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시재생의 기틀도 다졌다.

# 정읍 명품교량 ‘달하다리’ 내년 7월 완공

정읍천의 벚꽃로와 천변로를 연결하는 달하다리는 서부산업도로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가지 중심도로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체증 해소 및 물류비용을 절감하고자 신설되는 교량이다.

시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길이 73m, 폭 35m의 4차선 차도교와 함께 길이 27m, 폭 7.5m의 아치형 전망 공간을 갖춘 인도교를 가설한다.

현재 교량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0년 7월이면 시민들이 완공된 달하다리를 건널 수 있다.

단순하게 정읍천 위를 지나는 교량이 아닌 문화공연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명실상부한 정읍의 명품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881억 투입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활성화

시는 활력을 잃어버린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재활성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활력증진 64억원, 중심시가지형 250억원, 공기업제안형 422억원, 주거지지원형 142억원, 소규모재생사업 3억원 등 2023년까지 총 881억원을 투입해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문화에 기반한 도시재생과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 자생력 확보로 전북 서남권 상생경제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이 취임 당시 시정의 주요 운영방향으로 강조한 도심 활력의 핵심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노령층 주거복지 향상 ‘공공실버주택’ 건립

시는 노령인구 증가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해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1억원(국비 107억, 시비 44억)이 투입된다.

2020년 12월 완공될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과 지상 11층의 연면적 7821㎡ 규모로 지하층은 주차장, 1층은 실버복지관, 2층부터 11층까지는 전용면적 26㎡ 규모의 실버주택 88세대가 조성된다.

특히, 실버복지관은 공동식당, 물리치료실, 문화센터, 취미활동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6월 26일 연지동 258-1번지 일원(구.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고령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이 복합·설치되는 ‘정읍 공공실버주택’ 기공식을 가졌다.

# 안전한 수돗물 공급 ‘노후 상수관로’ 교체

시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상수도 노후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노후 상수관로 교체에 집중 투자한다.

2016년 기준 30년 이상 노후관로 교체 대상은 51.3km로, 2019년 현재 10.8km를 교체 완료해 40.5km의 노후관이 남아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40.5km에 대해 3년 동안 180억원을 투입, 최단 기간에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지속 공급해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금붕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 정비

시는 자연재해대책법 제12조 규정에 의거, 상습 침수지역인 금붕천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해 2017년 12월부터 국유림관리소 앞 정읍천에서 성결교회 앞 금붕천 중류에 이르는 1.09km를 정비하고 있다.

현재 내장1교(정읍천), 내장2교(신광교회 앞), 내장3교(대림아파트 앞 국도 29호선 내) 교량을 가설하고 하천 정비를 90%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금붕천 주변 주거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대림아파트 오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사고 감소와 함께 신호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운전자의 교통편의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민 삶의 질 향상 편익증진 ‘정읍천’ 정비

시는 정읍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0억원을 투입, 하모교에서 목련아파트 인근 정읍교에 이르는 정읍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련아파트와 현재 조성 중인 정일여중 부근 천사마을 주민 등 367여 세대가 정읍천 둔치를 이용해 산책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통해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길 분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내장산에서 정읍천을 거쳐 새만금까지 자전거도로가 확충돼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활한 교통흐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시는 신호등이 없거나 신호대기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 신호통제 필요성이 낮은 지역 등 원활한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접도로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사고 빈도가 낮아 교통안전 수준을 향상시킨다.

또한 차량지체 시간 감소로 연료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 경제적, 환경적으로 여러 장점이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감곡사거리와 북면 삼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25억원을 투입해 영창아파트 앞 삼거리, 정읍IC 앞 사거리, 제1산단 삼거리, 부전사거리, 망제사거리, 칠보사거리 등 6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 불법주정차 예방 ‘개구리 주차구역’ 설치

시는 충정로 연지사거리부터 구 중앙극장까지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에 노상 개구리 주차구역을 설치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및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연지사거리에서 박병원까지 도로 양방향 420m 구간에는 인도를 활용해 62대의 소형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개구리 주차구역이 설치되면 차도변에는 주·정차할 수 없으며, 교통 지도단속을 통한 원활한 차량흐름이 기대된다.

시는 사업의 효과가 좋으면 2020년에는 박병원에서 구 중앙극장까지 개구리 주차구역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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