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가 지난 22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들 직원은 5일전 창구업무를 보면서 2건의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막았다.
황토현농협 고부본점 직원은 70대 할머니가 자식이 용돈으로 준 1300만원을 5만원권 현금으로 인출하려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사진 上〉
신태인농협 감곡지점 직원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돈을 찾아 연락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연락을 받고 농가적금 해약금이 포함된 9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알렸다.〈사진 下〉
신일섭 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면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뿐 아니라 유관단체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협력치안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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