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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선관위 투표율 올리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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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선관위 투표율 올리기 고심
  • 윤동길
  • 승인 2007.12.1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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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층 67% 불과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제17대 대선을 7일 앞두고 투표율을 높이기 고심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67.0%에 불과했다.

지난 1차 조사 때 보다 높아진 수치이나 2002년 대선 당시의 2차 조사 때의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 80.5%보다 무려 13.5%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 16대 대선 당시 2차 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0.5%에 달했으나 실제 투표율은 70.8%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17대 대선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된다. 

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50대 이상이 83.5%로 가장 높았고 40대 68.6%, 30대 56.9%, 20대 이하 51.6%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가 72.7%, 광주?전라지역이 63.8%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정책?공약’을 꼽은 경우가 38.8%, ‘인물?능력’을 꼽은 경우가 37.8%로 나타나 유권자의식조사 이래 처음으로 ‘정책?공약’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반면 ‘소속정당’은 9.2%, ‘주위의 평가’ 4.4%, ‘정치경력’ 4.0%, ‘개인적 연고’ 1.0%, ‘출신지역’은 0.6%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이처럼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이 지난 16대에 비해 낮게 나타남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선관위도 당초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후보자간 구도와 정책선거 실종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많을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회원 50명은 전주 종합경기장부터 코아백화점, 병무청오거리, 시청, 금암광장, 전주종합경기장 등 10km의 도심을 달리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오는 14일에도 자전거타기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전주 도심을 달리며 투표참여 캠페인을 한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오는 19일 투표당일 전까지 각종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투표율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다채로운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이다”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일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인만큼 한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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