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서대전 작고작가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5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 ‘전북 현대 연극의 개척자, 극작가 박동화’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는 서현석(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유영규(㈔동화기념사업회 대표), 이부열(전북연극배우협회 회장), 조민철(전북연극협회 회장), 박용자(완산도서관장), 박의원(배우·유족), 김도수(시인), 류경호(전주대 교수), 최기우(극작가), 박규현(창작극회 대표), 유가연(배우) 등 각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가해 의미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일제강점기 가난한 청년예술인으로 저항의 글을 쓰며 수감 생활까지 했던 박동화의 면모가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60·70년대 전북의 연극판을 일구면서 생긴 박동화의 여러 일화도 소개돼 흥미를 끌었다.
한편, 전주독서대전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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