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내 위기상황에 처한 고위험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펼친다.
이번 조사는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특정급여 수급자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소득인정액이 0원이면서 자동차 미보유 가구, 일반재산이 없거나 임차보증금만 있는 가구, 공공임대주택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자, 실거주 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가구로 관리비 또는 공동 공과금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고위험이 예측되는 위기가구이다.
또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체납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3개월 이상 관리비가 체납된 가구를 파악하고 관내 214개 숙박업소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지 없이 숙박업소 등에 장기투숙하고 있는 위기가정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정이 늘면서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긴급복지지원사업, 저소득생활안정지원사업, 맞춤형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고위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