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가 출범한지 1년 5개월을 맞아 그 동안 추진해 온 시정 핵심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력한 리더십과 확고한 지방자치 철학으로 살맛나는 김제, 잘사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힘써 온 이건식 김제시장의 2007년 주요성과를 정리해 본다.
첫째 지평선 총체보리한우 산업 특구 지정이다.
그동안 김제시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운 농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총체보리한우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 4월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둘째 노인공동체 ‘그룹-홈’확대 운영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의 농촌 독거노인 공동 주거시설인 ‘그룹-홈’ 2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해 언론과 중앙부처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금년도에 38개소로 확대해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7억여원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셋째 김제사랑 장학재단 설립·운영이다.
김제시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인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해 시의회와 출향인, 기업,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10억여원과 시출연금 58억원 등 총 68억원의 장학금을 확보해 지역교육을 살리는 기틀을 마련했다.
넷째 제9회 지평선축제의 성공 개최이다.
올해 9회째인 김제 지평선축제는 3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준비해 11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김제 역사문화의 자랑거리인 동헌·내아가 사적(제482호)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다섯째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지 선정을 들 수 있다.
제1기 신활력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 결과 김제시가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여섯째 100만평 지방산업단지의 착실한 추진이다.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전북도의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서 미래산업의 원동력이 될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MOU를 체결하는 한편 산업자원부에 30만평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밖에도 전국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를 유치해 20억원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자원봉사활동 우수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등 전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 모든 것들이 한미 FTA와 치솟는 유가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0만 김제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돼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신 결과라며, 심심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새해에는 민선4기를 중간 결산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2008년도를 "21C 환황해권의 농생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심기일전하는 각오로 부단한 변화와 자기혁신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민선4기 김제시장에 취임하여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잘사는 김제’, ‘주식회사 김제’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역경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