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4일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씨(53)를 붙잡아 구속하고 훔친 물품을 사들인 혐의(장물 취득)로 홍모씨(5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1시께 익산시 금강동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야적장에서 주철파이프 74개 (시가 950만원 상당)을 훔친 뒤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훔친 물품을 실제 시세의 절반 가격에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