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민문화체육공원에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과 함께 숲길 산책로를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민의 녹색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완공해 안전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은 도심 조경 숲 조성사업으로 김제 시목인 느티나무와 편백나무 등 5종 1,160주의 수목들을 식재해 운영한다.
특히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 수 있는 짚라인놀이대, 나무징검다리, 숲속요새 등 7종의 자연친화적인 놀이시설과 시민들이 숲속에서 편히 기대어 쉴 수 있는 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시는 앞으로 놀이기구 주변에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며, 인근에 ‘주간 전용 화장실(약 27㎡, 남·여자칸: 4)’을 건축해 시민문화체육공원의 새로운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평재 공원녹지과장은 “김제시 최초로 잔디광장 주변에 설치될 폭염저감 시설인 물안개 기둥(쿨링포그) 8개를 8월중에 완공해 무더위 여름 속에서도 시원한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한껏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데크 산책로 페츄니아 꽃길과 더불어 김제시 시민문화체육공원이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의 쉼터로 편안한 휴식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