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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경제보복, 탄소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야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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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4  0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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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떠난 군산공장은 미래형 친환경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한다.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전북은 경제위기 속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실행력을 갖추고 제대로 추진되느냐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이처럼 위기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 전북이 또 다른 기회를 맞이했다.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부품 3개 품목의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글로벌 1위의 반도체 강국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1·3위의 반도체 생산기업이지만, 핵심소재와 부품은 일본기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일본의 기업들은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 구조적인 관계가 설정된 것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의 급소를 찌를 수 있었던 것도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서지 않은 한국정부와 기업의 잘못도 크다 할 수 있다.

정부는 6조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육성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만 1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전문가들도 소재부품 등 후방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면서, 현 시점이라도 일본의 경제보복을 최소화하면서 관련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면 경쟁력이 확충될 수 있다.

특히 전북은 탄소섬유 등 탄소산업을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미래 신소재로 각광 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대체될 것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아서 수요가 많지 않다는 표면적인 과제가 있다.

탄소섬유는 일본 도레이사가 세계 65%를 장악할 정도로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다. 전주에 공장을 운영 중인 효성은 생산량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이 협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소재이다.

만일,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맥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위기는 기회로 정부가 부품소재 육성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산업 육성의 호기를 맞이한 것으로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탄소분야 전문가들은 현재의 흐름 속에서 탄소산업 육성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요구한다.

탄소산업 이외에도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등 전북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 대해서도 핵심 소재·부품·기술개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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