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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5번 도전끝에 장원 너무 기뻐"45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최영인씨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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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0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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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5번 도전 끝에 장원에 올라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10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당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판소리명창부 장원에 오른 최영인(45·익산)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 씨는 특히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의 영광을 마흔 넘어 다시 시작한 판소리 외길 도전에 힘을 불어넣어 준 가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남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에 처음 동편제로 국악을 배우기 시작한 최씨는 전북도립국악원, 전주시립국악단에서 활동하다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가지면서 소리꾼의 길에서 빗겨서기도 했다.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명창부에 도전한 지난 2015년과 2016년 장원 바로 아래인 차상에 그치면서 깊은 실의에 빠진 그는 한때 ‘소리꾼의 길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쓰디쓴 좌절도 맛봤다. 

최씨는 “이대로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 회의가 들던 때 남편과 가족들이 큰 힘이 되어 줬어요. 장원에 오른 것도 다 그 덕분이죠.” 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편제로 국악인의 길에 들어선 최영인 씨는 동초제 이일주 명창을 사사, 동초제 특유의 정확한 사설에 정교한 너름새와 맺고 끊음이 분명한 웅혼한 창법으로 흥보가를 완창하며 국악계의 주목을 끌어왔다.     

최씨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의 영광에 짓눌리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 춘향가도 완창해 더 큰 소리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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