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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풍수해, 대비만이 최선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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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0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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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6월 후반기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7~8월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우가 내릴 때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오랜 세월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피해를 줄이기 위해 첨단화된 관측 장비로 기상예측을 하고 사전에 대비하기도 한다.

우기전에 주변 시설물들이 안전한지 꼼꼼히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해 현장밀착형 재난관리에 임한다.

이렇듯 반복되는 재난에 대비해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자연재해 피해건수는 감소한듯하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작성하는 재해연보에 따르면 자연재해 인명피해 발생건수가 최근 15년사이에 약 10분의 1로 감소했다.

그러나 정부차원에서 풍수해를 대비함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저지대 농경지는 물론 도로와 주택까지 침수되거나 저수지가 무너지고,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공사장 절토사면, 노후 건축물 등이 빗물을 견디지 못해 붕괴되는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청주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2018년 10월 경북 영덕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 피해처럼 심한 자연재해를 입게 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물론 주택 등 건축물이 침수되고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우리 전북도에서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을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인명피해 제로화목표 아래 풍수해 예방과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풍수해 대응 태세에 돌입하고 나섰다.

우기전 도내 배수펌프장 102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또 14개 시군 2205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재해예경보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점검 및 시설 주변의 장애요소 제거 등 환경정비를 마치기도 했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위험경고 및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정비하고 취약지역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

더불어 재해취약지역 주민 및 통리장 등에게 재난관련 휴대폰 문자서비스와 긴급재난문자발송을 통해 신속한 현장 상황파악 및 대응체계를 유지토록 하며, 특히 거동불편자에 대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 민간모니터위원, 마을 주민대표 등을 활용해 사전대피 안내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름철 풍수해 피해발생시 수방자재 확보를 통한 응급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이재민 발생에 대비 실내체육관 및 학교 등 이재민 수용시설과 의료, 천막, 구호품, 취사도구를 확보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풍수해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21지구에 1651억 원을 투입해 정비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태풍과 같은 풍수해에 따른 자연재난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 곳곳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면 풍수해 피해는 최소화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전북도는 기상특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로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강승구 전북도청 도민안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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