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계기관과 함께 2023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2020년 협력사업 발굴에 나섰다.
도는 지난달 3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도교육청,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과 함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한 잼버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도·도교육청·전북연맹 잼버리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도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 전북연맹 간 협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단세 확대 관련 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앞으로 진취적으로 힘을 다해야 할 시책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발굴된 2020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추진 ▲청년 스카우트 일자리 창출 ▲잼버리 참가대원 '전북 몫' 확대 ▲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시 잼버리 연계 ▲학교대 및 청소년 활동 지원 확대 ▲2023 잼버리 지원 협의체 구성 등 6건이 제안됐다.
도는 내년도부터 잼버리 참가국과 도내 학교들이 사전 교류할 수 있도록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잼버리 연계 추진과 스카우트 청년들의 잼버리 설명단 구성 등 4개 신규 사업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스카우트 활성화를 위한 전담교사 양성, 학교대 및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 청소년 단체 사제 동행 동아리 지원 등의 2020 사업을 설명했다.
전북연맹에서는 잼버리 전북 몫 확대의 일환으로, 기존 우리 도 잼버리 참가대원 목표 500명을 1000명으로 확충하면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풍부한 세계문화체험과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023 잼버리는 도내 청소년들이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명의 청년 외교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면서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청, 전북연맹과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