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자문단 전문가 20명 위촉...23일 첫 운영회의
전북도가 효율적 재난예방사업을 위해 건축과 토목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을 출격시킨다.
도는 22일 제8대 전북도안전관리자문단에 건축·토목·전기·가스·기계·환경·보건·식품위생 등 8개 분야 전문가 20명을 새로 위촉하고 오늘(23일) 도청에서 첫 운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1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도 안전관리계획과 분야별 안전대책수립 등에 대한 자문은 물론 각종 안전점검에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대 자문단에 비해 환경 분야 전문가 1명을 증원해 유해화학사고와 환경 분야 안전에도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운영회의에서는 올해 자문단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될 재난취약시설 3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군별 수요조사와 시설별 현장조사를 거쳐 재난취약시설 39곳을 정밀안전점검 대상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자문단 운영을 통해 점검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전반적인 도 차원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안전관리자문단은 터널, 절개지, 재난사고 취약분야, 지역축제현장, 전국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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