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가 파손된 노후도로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완산구(구청장 최락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모두 11억6500만원을 투입, 도로 노면이 노후화돼 파손이 심한 도로와 주요 간선노로인 춘향로·천잠로 등을 포함한 33개 노선 9904m에 대한 도로 재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 구간은 도로가 노후화 되면서 포트홀과 균열 등이 발생해 통행 차량 등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풍남문4길, 중인동 마을길, 거마평로, 춘향로, 천잠로, 백제대로 등이다. 
구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예정된 33개 노선 중 21구간에 대한 도로 포장을 완료한 상태로 우기 전까지 전 구간에 대한 도로 재포장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요도로에 대한 사전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서 등과 협의 후 대형행사일과 출퇴근시간의 작업을 피하는 등 공사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구는 향후 체계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노후도로 재포장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노면상태와 시급성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로 재포장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산구는 그동안 도로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포트홀 등 민원신고나 파손부분 발견 즉시 직원 및 공무직원을 투입하여 임시 긴급보수를 실시해왔다.
구 남종희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노후도로 재포장 정비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재포장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