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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경기 '비상'…각종지표 악화
고영승 기자  |  koys1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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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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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각종 경제지표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속가공제품과 음료제조업 등은 오름폭을 보인 반면 자동차 트레일러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제조업의 부진으로 관련 전북 경제는 소비 위축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

1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7%가 증가했지만 전북은 -0.2% 감소했다. 대형소매점과 전문소매점, 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의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전국 평균은 0.9% 늘었지만 전북(0.1%)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북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동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104.1로 전년동분기와 동일했다.

실업률은 나빠졌다. 전북지역 실업율은 3.3%로 전년동분기 대비 0.2%p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3만1200명으로, 30~59세 및 60세 이상에서 실업자 수가 증가해 2800명(9.9%) 늘었다.

다만 고용률은 개선됐다. 전북 고용률은 57.6%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90만2300명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 건설업 등의 고용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만8400명(2.1%) 늘었다. 

전북지역 인구는 182만2000명으로 487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인구 순유입은 전주시(2164명)와 진안군(2명)이 유일하고 익산시(-2399명), 임실군(-1281명), 완주군(-786명), 군산시(-555명) 등은 순유출됐다.

전북 수출은 화학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15.5% 감소했다. 

1분기 건설수주액은 약 44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5.2%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이 37.7%, 건축이 20.2%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견인했다. 발주자별 역시 공공 52.6%, 민간 48.6%, 국내 외국기관 100% 모두 감소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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