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EU) 21개 회원국 대사단 초청, 한국 경제상황 및 발전방안 논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을 초청해 15일 11:30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노동규제 강화, 커져가는 무역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한-EU FTA와 관련한 노동계의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이슈에 대해, 산별노조 체제인 유럽과 달리 한국은 기업별 노조 중심 체제라는 노사관계 특수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찬에 참석한 주한 EU 회원국 대사들은 한국의 경제, 노동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주한 EU 대표부를 비롯한 21개국 회원국 대사 및 부대사 24명이 참석했으며 경총 회장단에서는 OCI 백우석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