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가 고창군 해역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2022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자해 고창군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해본부는 2차년도 사업과 함께 고창군 자체사업으로 3억원을 들여 광승리 해역에 주꾸미 서식장(성육장)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은 주꾸미 산란장 조성을 위해 2억6,400만원을 투입해 산란시설물(피뿔고둥 패각) 30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 주꾸미의 보호 육성장으로 3억원 들여 인공어초 등 시설구조물을 활용해 주꾸미 성육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창해역의 갯벌환경에 적합한 백합 종자를 선정해 2억8천만원을 들여 구시포~동호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2018년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 효과가 높다는 어업인 의견을 반영해 이번 2차년도 사업역시 어업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