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운천(바른미래당, 전주시을)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의료기기단체, 학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해외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천 의원은 개회사에서 “의료기기 분야는 4차 산업, 융합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탄소소재와 같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신소재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의료산업의 고도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북의원 중 유일한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구.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산업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한동욱 교수(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교)의 생체재료 의료기기 기술현황 및 사례 발표와 고명환 교수(전북대학병원)의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육성 발표가 있었으며, 지정토론자로는 김봉주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박희병 전무이사(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강태건 교수(고려대학교의료원), 모두순 팀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외에도 관련 학회, 산업계, 전문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소재 중심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