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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노르베르트 람머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총재 예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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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노르베르트 람머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총재 예방 받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4.1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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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의회 간 우호협력 강화 등 의견 교환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노르베르트 람머트(Norbert Lambert)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총재의 예방을 받고 있음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노르베르트 람머트(Norbert Lambert)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총재의 예방을 받고, 양국 의회 간 우호협력 강화 및 남북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예방에 우리측에서는 이상민 의원(한-독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고,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측에서는 게르하르트 발러스(Gerhard Wahlers) 재단 부총재,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schyk) 前 독-한 의원친선협회장, 슈테판 잠제(Stefan Samse) 재단 한국사무소장 등이 함께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군사정권 시절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아데나워 재단에서 정당과 시민들을 위해 진행했던 교육과정에 참여해 많은 정신적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설명하면서 감사인사를 전한다. 또한, 한국과 독일 양국의 공통 논의 과제인 선거법 개혁 문제를 묻는 람머트 총재의 질문에 "각 당이 전부 합의해야 선거제도는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타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일의 모범 사례를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람머트 총재는 독일 통일의 성공 요인을 묻는 문 의장의 질문에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고 상황, 문화,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조언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독일은 30년 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되었다. 한국과 독일이 직면한 상황은 다르지만 한국도 그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Konrad-Adenauer-Stiftung)은 독일 초대 총리를 역임한 콘라드 아데나워를 기념하여 1964년 설립되었으며, 독일 국내외 민주시민교육 및 유럽통합 지원·예술 문화 지원·대학생 대상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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