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기전대는 지난해 6월 파이프오르간 제작회사 ‘홍성훈오르겔바우’와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파이프오르간은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20년 8월 전주기전대학 오디토리움(오르겔 홀)에 설치될 예정이다.
약 천 여 개의 목재와 금속(주석)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은 그 자체가 훌륭한 오케스트라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협주가 가능하며 전주기전대학 음악과는 파이프오르간 독주와 협주를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될 300석 규모의 전주기전대학 오디토리움 ‘오르겔 홀’은 목재(木材)로 만들어진 높은 천정이 주는 음악효과 때문에 그동안에도 많은 음악연주가들이 선호하는 공연장소였다.
이곳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명실상부한 전라북도 최고수준의 음악공연장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천총장은 “우리대학에 설치될 파이프오르간은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방될 것이다”면서 “우리 지역 음악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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