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라종일 총장이 최근 국내기업들의 중동지역 진출에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동지역 국가를 순방하고 돌아온 라 총장은 오만의 재계서열 4위인 산파리 그룹과 국내기업 대성산업㈜, 대영산업, 태광로지스틱스, 비지텍, 가보항공 등의 중동지역 진출 및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체결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오만 도파르 대학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산파리 그룹과 국내 기업들의 협약식에는 라 총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 대표들과 이상민 전 오만대사, 산파리 그룹 아딜 부사장, 산딥 총괄 책임자 등 관련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석대는 중동 국가와 국내기업의 세부협정이 체결되는 대로 중동지역 진출 국내기업에 선진기술자문 및 기계자동차, 전기·토목환경 분야에 등에 대한 해외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라 총장 일행은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오만 도파르 대학과 학생 및 교원, 학술자료 및 인턴십 교류에 대한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설립을 계획 중인 오만의 옴알카인 지역 왕세자로부터는 교류협력을 통한 교육기술 자문지원을 요청받기도 했다.
라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현재 중동의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등 중동국가와의 교류협력 추진에 있어 우석대가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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