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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다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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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0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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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기대했던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미래형 상용차산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을 거치지 않고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동북아 물류거점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이다.

세계적인 경제거점이자, 관광중심지로 새만금을 개발하면서 국제공항을 짓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다행스럽게도 정부가 29일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됐다.

미래형 상용차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너지 연계효과도 시간이 흐를수록 커질 것이다.

전북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으나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일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당장 정부는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대해 사업적성성 검토에 착수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미래형 상용차산업은 전북이 국내 중대형상용차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메카라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실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다소 시기적인 문제만 있었을 뿐, 충분히 추진될 수 있을 정도로 타당성과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건설은 민감한 사업이다. 예타면제로 경제적 타당성 문제를 일단 넘어섰지만, 정부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기에 안심할 수 없다. 가장 시급한 사안은 새만금항공수요 현실화를 위한 내부개발이 속도감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다.

공항은 항공수요만 제대로 확보된다면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다. 정부도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예타면제 대상사업 선정에 큰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실체적인 증명은 우리의 몫이다.

새만금 하늘길과 땅길, 바닷길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트라이포트 확보로 동북아 물류중심 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물류체계만 갖춘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도록 후족조치와 연계산업 육성이 시급한 현안이 됐다.

벌써부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예타면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형성이 이뤄지고 있다.

적어도 새만금 국제공항은 혈세낭비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과거 김제공항건설사업처럼 발목이 잡힌다면 새만금 개발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제공항도 정부계획에 반영되고, 부지까지 매입된 상태에서 중단됐다. 더 이상의 시행착오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충분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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