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위탁 자활사업 23억 투입…지역일자리 허브 역할 강화
정읍시가 올해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길러내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2019년도 민간위탁 자활사업에 23억원을 투입, 정읍지역자활센터와 산영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저소득층 1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기금 등을 활용한 보다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일자리의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해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자립사업단(6명)을 인턴형, 또는 창업준비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2016년도에 폐지됐던 자활장려금 제도를 부활해 자활사업 참여를 촉진한다.
자활장려금 제도는 자활참여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자활소득의 30%를 공제, 자활장려금의 형태로 추가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활장려금 제도 부활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생계급여 수급자의 가계소득이 월 50만원 이상 증가되는 등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후된 지역자활센터의 환경개선사업을 신규로 지원, 휴게공간 설치와 기능보강을 통해 지역자활 참여자들이 한층 쾌적하고 편안한 작업공간 속에서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백준수 주민지원과장은 “보다 많은 자활참여자들이 취·창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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