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22)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0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50대)는 큰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이튿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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