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임종환)은 15일부터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섬진강과 함께 하는 음악 여행, 그 강에 가고 싶다’를 무대에 올린다.
제27회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 정기공연 및 제35회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정기연주회로 기획, 김용택시인의 삶의 철학과 시인이 바라보았던 세상 이야기를 오늘 시와 함께 한국음악의 다양한 음악적 구현방법을 통해 프러포즈 한다.
‘지역의 소재를 통한 정체성 있는 창작곡 만들기’라는 일련의 작업이 이번에는 대형 국악칸타타라는 또 다른 성과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다.
‘섬진강과 함께 하는 음악 여행’은 총 스무 편의 시를 중심으로 영상, 춤, 마임 등이 가미된 한국적인 음악시극을 지향하고 있다.
스무 편의 시는 화자인 시인에 의해 해설되거나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섬진강 가에 사는 시인의 삶과 더불어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를 풀어놓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남성 독창, 여성 독창, 이중창, 삼중창, 합창, 그리고 합창과 독창의 안배를 통해, 그 완급을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제작 임종환, 원작시 김용택, 작곡 류장영, 김성국, 안태상, 대본, 연출 김정수, 지휘 류장영씨 등이며, 문의는 (063) 252-1395, 254-2391.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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