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의 박종호(49세), 강은미(44세) 부부가 지난 28일 김제시립도서관에 WHO? 인물사이언스, 성경동화를 비롯 650여권(4백만 원 상당)의 신간을 기증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지만 또 다른 분야에 공헌할 길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과 의견을 나눈 결과 김제시 아동들을 위한 도서기증에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강 부부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강 부부는 바른농부의 농장과 농업회사법인지평선 연미향(유)을 운영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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