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 창업동아리 ‘소담수리’가 반찬점 ‘소담찬방’을 열고 창업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소담수리’는 2016년 여성가족부 공모 직업교육훈련 ‘한식푸드컨설턴트’ 교육생을 주축으로 결성된 동아리로, 교육 수료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요리교육, 레시피 연구, 선진지 견학 등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공동체활성화센터 공모에 당선된 후 회원들의 역량과 지역사회 홍보에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2017년 한국음식 맛 체험 박람회 금상, 2018년에는 대상인 국회의장상, 와일드푸드 전국경연대회에서 돼지고기 안심롤에 된장드레싱을 가미한 요리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처럼 ‘소담수리’는 지역농산물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을 개발하고 숨겨져 있는 정읍지역 고유의 조리법을 찾아 보존·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개업한 ‘소담찬방’ 또한 청정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정읍지역의 맛을 살리고 공동창업자들의 수익창출을 통해 여성일자리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임 복지여성과장은 “매년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여성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새일센터는 현재도 시니어전문강사 ‘동행’이 공동체 창업을 통해 여성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도 취업과 창업을 준비 중에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