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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체질개선·생태계 조성’ 내년 도정운영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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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체질개선·생태계 조성’ 내년 도정운영 방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8.12.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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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체질을 바꾸고 이를 정착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 시급성 강조
 

전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책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체질개선과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되면서 전북경제 위기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전북경제는 물론 전 분야에 걸쳐 체질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송 지사는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체질개선’, ‘생태계 구축’ 등 두 가지의 키워드를 강조하면서 각 실·국이 내년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내년도 전북도의 주요 정책방향이 체질개선과 이를 뒤 받쳐줄 생태계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송 지사는 “정부 정책은 물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부합하는 신규사업 예산이 대거 확보되면서 고무적이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해졌다”며 “경제·문화·환경·안전·농업 등 각 분야별로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로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변화의 시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산업화에 뒤쳐져 낙후된 전북의 현주소가 미래에도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 시대는 이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전북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등 대기업 공장 두 곳이 가동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산업구조 고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송 지사는 또 새만금과 관광, 탄소 등 전북의 주요 현안과 전략산업의 방향이 잡힌 상태이니 이제는 그 안에 콘텐츠를 강화해 내용을 채워 나가야 한다“며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송 지사가 장시간에 걸쳐서 체질개선과 생태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내년도 전북도정 운영과 정책추진 과정에서 이 같은 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체질개선과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각 부서별로 정책반영과 신규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송하진 지사께서 재생에너지와 4차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전북의 미래구상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걸쳐서 체질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전북경제 산업구조고도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토대로 이를 안정적으로 뒤 받쳐 줄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일자리와 복지향상, 안전보장 등의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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