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액상습 체납지방세와 전쟁을 선포했다.
7일 전북도는 일선 시·군과 공동으로 합동징수반(T/F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고액 상습체납자 등에 대해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
도는 강력 징수활동과 함께 1억원 이상 체납자의 명단공개와 5000만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금융기관 체납 사실통보 등 행정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9월말 현재 도내지역의 지방세 체납액은 1244억원(도세 401억원, 시·군세 843억원)에 이르고 있어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특히 체납자 중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675명에 달하고 있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은닉 재산을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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